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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더위 이기는 매운 요리 열전

건강

만물상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매운요리 열전"

김선영 요리사는 시원 칼칼한 파개장과 오징어볶음을, 이보은 요리사는 매콤한 오이냉국과 김치 비빔국수를 조영신 조리장은 육즙이 가득한 매운 고기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국수를 좋아하셔서 어머니께서 자주 만들어 주시던 얼음 동동 뛰운 초계국수가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만물상에서 나온 요리와 더불어 여름에 더위를 이기는 매운 요리들은 어떤것들이 있을지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초계탕


왜 초계탕이 매운요리에 들어가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초계탕에는 고추냉이를 듬뿍 넣어 코가 뻥 뚤리게 매운맛으로 먹어야 열이 확 오르면서 시원해지는 여름의 제철음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신맛이 들어있어 입맛을 돌게 하고 더운 여름 닭고기로 보양하면서 고추냉이로 매운맛을 조절하여 먹는 여름 보양식 중 하나입니다.




함흥 회 냉면


우리나라에는 여러 가지 면 종류가 다양하게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름에는 가장 대중화 되어 있는 면 중 하나가 막국수와 냉면이 아닌가 합니다. 살얼음을 띄운 막국수와 냉면의 육수가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면 요리중 제일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여름에도 불타는 매운맛으로 이열치열 하시길 원하신다면 함흥 회냉면을 추천합니다. 함흥 지역에서 내려오는 냉면의 한 종류로 가자미로 회를 쳐 무침을 해 국물 없이 올려내는 회냉면은 칼칼한 매운 맛과 가자미의 쫄깃한 맛이 입맛 없는 여름을 잘 날 수 있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냉짬뽕


단짠단짠의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의 여름은 역시 냉짬뽕이 재격입니다.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에 불맛까지 곁들여져 절로 어흐 소리가 나게 만드는 요리인데요. 거기다가 전복, 홍합, 오징어, 조개, 관자, 해삼까지 곁들여져 바다의 보양식으로 몸을 후끈 하게 만들어 줍니다. 

국물이 싹 베어든 쫄깃한 면발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얼큰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줍니다.


내일 모레 방송되는 만물상에 나오는 매운 요리들과 더불어 함께 이 세가지 음식들오 즐겨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