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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운동 배드민턴 효과

건강

민운동 배드민턴 효과


저희 동네에는 차 없는 도로라는 곳이 있습니다. 

분명 도로인데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그 길을 통학로로 이용 중이고 반대쪽은 작은 동네 산이어서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주민들의 민원으로 구청으로부터 잠시 차들이 없는 도로로 허가 받아 현재는 저희 동네의 산책 명소가 된 곳입니다. 

약 20년 된 아파트들이 모여 있고 벚꽃 나무들이 제법 무성해 약 1km 에 걸쳐 흐트러지게 피어있고, 개나리와 진달래까지 있어 아름다운 길입니다. 

조석 으로는 운동하는 아주머니도 그 길을 이용하고, 저녁 먹고 산책을 나온 가족 또 바람이 잦아든 날엔 배드민턴을 들고 나와 벚꽃 나무 조명 아래서 가족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가족과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인, 온 국민이 한번은 다 해봤다는 배드민턴을 소개하겠습니다. 재미 삼아 치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치기도 하고, 전신 운동을 위해 치기도 하는 국민 운동 배드민턴은 언제 생기고, 규칙은 어떤지, 클럽(아마추어)대회와, 올림픽, 또 유명한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배트민턴은 네트를 중앙에 두고 라켓으로 깃털이 달린 셔틀콕을 쳐서 네트를 넘기는 경기로 대표적인 구기 족목 입니다. 셔틀콕이 마루에 떨어지기 전에 넘기면 되고, 마루에 떨어지거나 네트를 넘기지 못하면 실점하는 운동입니다.  

배드민턴은 12세기경 영국 왕실기록에 비슷한 놀이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와 같은 경기는 인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양가죽으로 만든 공을 손으로 치는 경기였는데 발전하여 코르크에 깃털을 꽂아 라켓으로 쳐서 보내는 놀이로 발전하였습니다. 






영국의 영지 이름이었던 배드민턴 마을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99년 영국에서 첫 경기가 공식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후 유럽 각국과 동남아에도 전파되어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배드민턴의 경기 규칙은 2006년부터 서브권 없이 랠리 포인트 시스템으로 경기 규정이 변경되어 한 게임 당 21점을 선취 득점하는 팀이 승리하며 3게임 가운데 2 게임을 이겨야 하는 3판 2선승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20:20의 동점인 경우 2연속 득점한 편이 승리하며 29:29 동점인 경우에는 30점을 먼저 선취 하는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코트도 매 세트마다 변경하며 3세트 에는 먼저 11점을 득점 한 팀을 기준으로 세트 변경이 이루어집니다 . 경기는 단식과 복식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여 개인전도 있습니다.





복식 경기의 경우 먼저 서브 하는 선수의 대각선에 있는 선수가 리시버(수비)가 되며 점수를 얻기 전까지는 서로 코트의 위치를 바꾸지 않습니다. 서브 하는 선수가 헛스윙을 했을 때나, 라켓 또는 네트 외의 다른 곳에 셔틀콕이 닿을 경우, 셔틀을 2번 이상 연속으로 쳤을 경우에는 반칙이 선언됩니다.  

배트민턴은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시범종복으로 채택되었고. 서울올림픽 대회를 거쳐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모두 4개의 세부종목에 금메달이 4개였다가 혼합복식이 추가 되어 현재는 5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합니다.  올림픽 이외의 경기로는 세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토머스컵, 우버컵, 수디르만컵, 월드슈퍼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한국은 1944년 기독교 청년회를 통해 소개 되었고, 레크레이션 운동으로 주로 인식되어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1966년 아시아 경기 대회에 참가해서 여자부 에서 금메달을 획득 하였고, 그 후로도 박주봉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메달을 따면서 한국인의 효자 스포츠 종목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이용대 선수가 금메달을 딴 뒤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한 세리머니가 TV를 통해 방영되면서 화재가 되며 "우리 동네 예체능"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드민턴이 전 국민의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배드민턴 운동은 몸을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하면 좋은 운동입니다. 겨울에도 실내에서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온 몸을 쓰는 전신 운동에 해당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높고, 소모 칼로리가 많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병행되기 때문에 여성들이 하기에도 좋은 운동입니다. 특히 팔의 근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계속 쉼 없이 뛰어야 하기 때문에 폐활량도 좋아지고, 기초 체력을 키우는데 아주 적당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동네 동호회를 중심으로 학교 강당이나, 실내 체육관에서 운동하며 밖에서 일반적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배드민턴은 운동 이라기 보다 산책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부작용도 있는데 무리하게 장시간 배드민턴을 하다 보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상체 비만형) 사람은 다리 관절이나 골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너무 심한 운동 강도는 피해야 합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엘보 이상이 자주 오는데 무리해서 운동을 하다 보면 손목과, 엘보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나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량을 추정해 내어 그 만큼의 시간 만큼 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무리하여 운동하게 되면 안 하는 것만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 부상이 하루 아침에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닌 만큼 평생 가지고 가야 할 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취미로 하는 운동은 취미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오늘은 국민 운동 배드민턴에 관해 알려드렸습니다.  동네에서 가볍게 즐겼던 배드민턴이 많은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걸 아셨나요? 가까운 동호회나 복지 회관, 학교 체육관 등에 동호회 회원을 모집하는 글이 많이 보이니 한번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작이 반이듯 일단 운동은 뛰어드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