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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에 좋은 차 3가지

건강



환절기가 되면 늘 가까이 겪게 되는 두 가지 질병. 

바로 꽃가루 날림으로 인한 비염과 온도차로 걸리기 쉬운 감기.

이 두 가지가 봄 외출을 방해합니다.

감기를 이기는 비법차. 이것 만 기억하고 있으면 감기. 뚝딱 이겨낼 수 있습니다.




1 모과꿀차


저 어릴 적에 가을만 되면 시골 외할머니께서 보내준 소포가 늘 도착했습니다. 거기엔 두 가지가 늘 들어있었습니다.

길게 줄에 메어 말린 곶감과 한 바구니의 못생긴 모과였습니다. 

어린 제 기억에도 모과는 못생긴 과일이라고 생각되었는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그 모양이 기억납니다. 

오늘은 그 못생긴 모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과는 나무에 열리는 참외와 비슷한 모양이라 해서 목과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익고 향기가 좋아서 과실을 딴 그대로 방안에 두어 방향제로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모과는 약성이 온(溫-따뜻하다)하고 산(酸-시다)한 것으로 동의보감에 쓰여져 있으며

신경통, 근육통, 종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식으로는 떫은 맛이 나 잘 섭취하지 않으나 얇게 저며 꿀이나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주로 차로 마십니다.

또 술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향기가 숙성된 술의 향기가 일품입니다.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슘, 칼륨,철분,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 있고, 타닌 성분이 있어 떫은 맛이 납니다.

소화 불량이나 설사 멈춤에도 도움을 주고, 가래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감기나, 기관지염, 폐렴 등에 약재로 쓰지만 과다 복용하면 소변 양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으니 꼭 용량을 지켜서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차를 만들때는 꿀에 재워둔 모과청 2 티스푼을 뜨거운 250ml 에 넣어 마십니다. 하루에 2잔~3잔이 적당량 이니 용량을 지켜서 부작용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모과주는 하루에 소주잔 2잔 정도가 적당하며 자기 전에 드시면 숙면과 피로도 함께 풀어 주어 가장 좋습니다. 특히 모과차는 감기 몸살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 으실으실한 환절기엔 자기 전에 딱 좋은 차입니다.





2 도라지차


도라지는 익히 알려진 감기의 민간요법입니다.

감기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차며 가슴이 아플 때 인후두염, 기관지염, 목이 쉬었을 때, 가래가 있을 때 등등

도라지는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등 수 많은 의학 서적에서 가장 강조되고 있는 감기에 가장 좋은 약초 중 하나 입니다. 

특히 도라지는 천식에도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화농성 질환에도 잘 듣는 약재입니다. 

배에 도라지와 생강을 넣고 같이 즙을 낸 것을 마시면 겨울과 환절기 내내 감기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끓을 때는 도라지를 말려 가루 낸 것에 꿀을 넣어 재워 두었다가 하루에 티스푼으로 한 스푼 씩 먹으면 가래와 염증성 목 질환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복용 방법 으로 차로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잘 말린 도라지를 물 500ml에 약 5그램 정도 편 썰기 한 것을 넣고 서서히 달입니다.물이 약 300미리 정도로 졸아 들면 두 잔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에 한 잔씩 마십니다.

씁쓸한 재료인 도라지의 맛이 싫다면 꿀이나 배, 대추를 넣어 함께 달여 마시면 입에 쓴맛을 없애 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도라지를 잘 말려 갈아 낸 분말을 2g 정도를 (용각산 스푼 한 스푼 정도) 

따뜻한 물에 넣어 젓고 가루가 어느 정도 용해되면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도라지는 배와 궁합이 잘 맞아서 배숙을 만들 때 도라지를 함께 익혀주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차는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정량 이므로 지켜 마셔야 합니다.




3. 생강차


감기가 걸리면 가장 쉽게 재료를 구해 마실 수 있는 차가 생강차입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어린아이를 키우거나, 노약자가 있는 집은 겨울과 봄철이 되면 자주 끓여 냉장 보관 하는 차입니다. 

생강차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을 내주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해열 작용을 합니다.  

소화 불량, 설사, 구토에도 효과가 있어서 집에 약이 없을 때 대체하기 좋은 약재입니다.

생강은 비릿한 음식의 누린내를 제거하는 기능과 항균 작용이 있어 생선 요리나 육류 요리에 사용하며

회와 함께 생강초를 같이 곁들여 내기도 합니다. 

우리가 건강식품으로 알고 있는 커리의 원료가 되는 강황도 이 생강의 한 종류입니다.  생강은 향신료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과자나 카레, 피클, 생선소스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또 생강은 얇게 저민 뒤, 설탕을 뿌린 뒤 어른들의 과자 대용으로 이용되기도합니다.  생강차를 만들 땐 약 10그램 정도의 생강 껍질을 벗긴 뒤 얇게 저며 썰고, 물 2리터를  부어 물이 반으로 줄어들 만큼 30분 정도 팔팔 끓인 뒤 식혀 마시면 됩니다. 

생강은 맵고 쌉쌀한 맛이 있어 대추나 배를 넣어 끓이거나 꿀을 타 마시면 좋은 맛의 차가 됩니다. 생강차의 정량은 하루에 2잔 정도로 많이 마시면 오히려 탈이 날 수 있으니 반드시 적당량을 지켜 마시도록 합니다.


이상으로 감기에 좋은 차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환절기 감기에는 습도 조절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하니 자기 전 방 한쪽에 가습기를 켜 두거나 

금방 빨래 한 티셔츠 한 장을 널어두면 취침 시 목 안 건조함을 예방하여 감기를 예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걸리기 전에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간단한 습관으로 감기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