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임수향

저는 사실 드라마를 즐겨보진 않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다 거기서 거기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TVN에서 방송했던 응답하라 시리즈는 아직도 계속 돌려보고 또 보고 하는 드라마 입니다. 그 드라마 뭔가 다르게 느껴져서요. 

이제는 드라마에 필수 요소인, 출생의 비밀, 불륜, 주인공의 병, 또 결국 나쁜 사람은 벌 대신 죽는 경우가 더 많고 이런 류의 드라마가 거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평일에나 주말에도 거의 드라마는 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새는 종편에서 여러 종류의 드라마를 내 놓고 있어 관심이 갑니다. 

근래 들어서는 터널, 비밀의 숯, 도깨비와 스케치, 또 영국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라이프 온 마스 등등의 다양한 드라마들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요사이 인기를 끄는 건 바로 웹툰 원작 드라마입니다. 

이미 영화로는 많은 성공을 거두며 천만관객까지 동원한 "신과 함께"는 웹툰 드라마로 가장 성공한 드라마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웹툰 드라마는 일단 내용이 참신하고, 만화의 캐릭터가 잘 살아있어 영화나 드라마화가 됐을 때 덩달아 인기가 상승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은 JTBC 에서 현재 "스케치"의 후속작으로 준비 중인 웹툰원작의 드라마입니다.  '스케치' 역시 웹툰 드라마로 탄탄한 내용을 바탕으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 부터 못생겼다고 놀림을 받으며 힘든 시절을 보낸  강미래가 성형 수술로 미인으로 성공 후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는데 막상 대학에 와보니 본인의 자격 지심 때문에 자신의 모습에 당당하지 못하고 더 예쁜 친구를 부러워하는 등 꿈꿔왔던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지 못하는데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도경석을 만나면서 본인의 옛날 얼굴이 등통날까 조마조마하며 피해 다니지만 경석은 그런 미래가 신경쓰이고...... 

미래의 생각과 전혀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통해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성장드라마 입니다.

여자주인공은 개성파 연기자 임수향이  맡게 되었고, 남자 주인공은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얼굴천재라고 불린다는 '차은우'가 맡았습니다. 주인공과 외모 싱크로율이 너무 뛰어나지만 연기 검증 없이 아이돌이 드라마를 할 때 주인공을 맡는 다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차은우도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그외에도 조우리, 곽동연, 박주미, 우현, 도희, 최성원, 이태선, 배다빈, 김도연, 김지민등등이 캐스팅 되서 한창 촬영 중이라고 합니다.

조연들도 아주 탄탄하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모여있어 너무 너무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최성원배우 너무 좋아하는데 드라마로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제 곧 시작 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개인적으로 스탭 중 절친한 사람이 있어 뒷이야기를 가끔 듣는데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아 대박 날 것 같다고 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