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호봉 얼마나 올랐을까요?

애가 셋이고, 맞벌이를 하는 우리 부부는 항상 아이들의 보육이 문제였습니다. 

일단 삼남매가 기본적인 생활은 당연히 해야 하고, 조금 더 나은 교육과,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누리길 바라는 부부의 입장에선 외벌이로는 힘들어서 늘 맞벌이를 했는데 TV에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폭행사건들이 나오면 가장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보육교사들의 실정을 알고 책상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말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실무자가 되어 현장의 고됨을 좀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저출산 국가 중에서도 세계 탑을 달리고 있습니다. 

평균 출산률 1.02명과 TV에서조차 혼자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방영할 정도로 결혼률도 낮아진 상태입니다.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도움 안되는 정책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들과 포럼도 하고, 토론도 해서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선진국에 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경력단절 없이 여성이 인정받는 사회라고 하는데 우리 나라는 갈길이 멉니다. 

보육교사들은 근무시간에 비해 과한 업무와 아이들을 돌보느라 점심시간도 없고,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보내는 노트를 쓰느라 아이들 낮잠 시간 조차도 편히 쉬지 못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화장실 조차도 쉽게 갈 수 없을 만큼 업무가 과중한데요. 

실질적으로 보육교사의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또 얼마나 인상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17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호봉

위의 표는 2017년도의 국공립어린이집 호봉표입니다. 

2016년보다 3.5% 정도 인상되었는데 그 마저도 조리원 1호봉은 최저임금을 적용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약 10년차의 보육교사가 받는 급여는 월 2,192,000원(세전)이고 그나마 조리원은 1,758,000원으로 차이가 약 40만원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초과근무 수당을 잘 챙겨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실질적으로 일한 시간보다 급여다 적다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면 올해 2018년도의 국공립 어린이집 호봉을 알아보겠습니다. 

2018년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호봉

2018년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호봉은 약 3.5%의 인상률이 있습니다. 

조리원 종사자의 경우 1호봉이 올해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서 조정이 상당히 된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호봉은 약 1년에 40만원 정도밖에 인상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육교사들의 호봉이 실질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헌신할 수 있을 만큼의 현실적인 임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집에 종사하시는 모든 교사여러분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