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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이상한 나라의 앨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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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이상한 나라의 앨릭스


넷플릭스에서 영화 신작이 또 등장했습니다. 제목부터 이상한 "이상한 나라의 앨릭스"

뭔가 기대감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20018년 6월 8일에 올라온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청소년 불가영화지만 10대 아이들과 볼 수 있는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아이들과 생각할 이야기들을 남기는 영화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다만, 미국 영화라 대화의 수위가 꽤 높은 점은 감안하여야 하겠습니다. 

넷플리스 오리지널 영화는 등장할 때 마다 많은 화재를 몰고 다니는 데 이번 신작 역시 시대의 부름에 걸 맞춘 작품인 것 같습니다. 





사실 넷플릭스 한국판의 작명 실력은 늘 아쉽고, 아주 조금만 더 를 외치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 대목에서 제가 뭐라고 평가를 하나 싶긴 합니다만. ) 

주인공 앨릭스의 풀 네임 이름이 Alex Truelove 라서 반어적인 표현으로 원제를 Alex Strangelove라고 한것 같은데 이상한 나라의 앨릭스 라는 제목은 큰 틀을 벗어나진 않는다고 생각되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나라의 앨릭스

사진은 넷플리스에서 발췌


이상한 나라의 앨릭스는 한 소년이 본인의 성 정체성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성소수자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주로 초반부에는 여자친구와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에 초첨이 맞춰져 있어서 깨닫지 못했지만,  (사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꽤 어울려서) 극의 흐름이 아쉬워 질 때도 있었습니다. 

앨리엇을 만나고 난 후의 앨릭스의 혼란함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은 잘 풀어놓은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퀴어 영화는 퀴어영화 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뭐 나름 만족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무거운 주제와 메세지를 가진 영화지만 가볍게 터치함으로 쉽게 공감하고, 다가갈 수 있다는 면에서는 아주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남들과 같이 않은 10대 들이 고민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또 다른 사랑의 방식들을 많이 이야기 합니다. 여러 주, 조연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어서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또 앨릭스 같은 고민을 가진 많은 또래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주연을 맡은 다니엘 도허니의 인상이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앤드류 가필드를 많이 닮았습니다. 청소년기에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중 하나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앨리엇은 10초 히스레저 같다는 생각도.....

우리 근처에 있을 성소수자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게 되었고, 그들도 우리 같은 중, 고등학생 시절이 있었고, 그 혼란함의 시간을 얼마나 고민했을지 같이 느껴보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릭스와 비슷한 영화로 러브 사이먼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러브 사이먼이 조금 더 재미면 에서는 앞서는 영화 같다는 생각입니다.

넷플릭스의 신작 영화가 나오면 또 돌아오겠습니다.

또 다른 넷플릭스의 드라마, 영화들 목록입니다.  여러 포스팅을 읽으시면 더욱 더 재밌는 영화,드라마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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