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알려주는 스탠드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팁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게 바람도 불어오지만, 곧 있으면 밤에도 잠 못드는 여름이 올 것 같습니다.  올 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날도 덥다고 해서 후텁지근한 아열대성 기후가 될 것 같다는데 더위를 많이 타는 저는 걱정이 앞서지만 우리에게는 에어컨이 있지 않습니까?

이번 여름을 대비해서 에어컨 점검도 할 겸 에어컨을 켜 보았는데 냄새가 너무 심했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수리 전문가를 전화로 급히 불러 자그마치 이틀이나 기다린 후 청소와 수리를 맡겼습니다. 기사님은 오자 마자 능숙하게 에어컨을 분해 하더니 청소와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필터를 쓱쓱 빼더니 물에 닦아 오라는 심부름도 시키시구요. 

약 1시간 반 정도의 수리와 청소 끝에 깨끗한 에어컨으로 다시 태어 났는데 사실 그것보다 더 궁금한 것은 어떻게 하면 스탠드 에어컨을 여름에 전기세를 절약하면서 쓸 수 있는지 였습니다.

그래서 기사님의 짐 정리를 도와드리며 물어봤는데 세상에 둘도 없는 꿀팁을 주셨습니다.

에어컨의 가장 적절한 실내 온도는 26도씨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현재 바깥 온도가 35도씨인데 집안의 온도를 26도씨로 맞춘다면 집안에 있는 사람은 냉방병에 걸리기 딱 좋은 온도입니다. 바깥 온도와 실내의 온도가 5도씨 이상 차이가 나면 봄, 가을에 아침 저녁 기온 차 때문에 감기가 걸리기 때문에 한여름에 개도 안 걸린다는 감기가 걸리게 된다고 리얼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실외의 온도가 높다면 실내에서는 선풍기를 같이 틀어 놓으면 좋습니다. 요새는 서큘레이터가 있어서 방문만 열어 두어도 시원한 바람을 방방 구석구석 잘 보내준다고 합니다.  몸에서 실제로 느끼는 온도인 체감온도보다 더 낮게 느껴져서 시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좀 더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바람 활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찬바람을 만들 때 그만큼 많은 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써야 합니다.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 중에 어렵지만 그만큼 효율도 좋은 것이 에어컨 필터 청소 해주는 것입니다. 전문가가 알려주신 방법 중에 이게 제일 귀찮을거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번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여름에도 창문에 뽁뽁이를 계속 붙여 놓으면 밖에서 들어오는 열을 어느 정도 뽁뽁이가 막아주기 때문에 내부의 온도를 낮춰 줄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켤 때는 커텐을 같이 쳐 놓으면 찬바람이 내부로만 자주 돌기 때문에 찬바람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처음 에어컨을 켤 때 센바람으로 약 10분간 틀어 주면 실내온도가 맞춰 놓은 온도에 빨리 도착하기 때문에 덜 센 바람으로 시간을 들여 트는 것 보다 좀 더 시간이 단축되어 온도도 빠르게 낮추고 전기도 시간상으로 적게 소모되어 전기세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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