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 21회 러시아 월드컵이 다음 달로 다가왔습니다. 밤새워 기다리지 않아도 시차 없이 축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대가 큰 대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축구의 기본 생활 정보 상식인 월드컵 개최국과 그게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보겠습니다. 축구 자체의 경기도 재미있지만, 거기에 얽힌 이야기들도 흥미진진합니다. 

1. 월드컵 탄생 배경 

월드컵의 시작은 국제 축구 연맹 FIFA를 창립 하면서 시작됩니다. 1905년 유럽의 7개국-프랑스, 스위스,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스페인-이 모여 창립하였으며 초대 회장직은 프랑스의 로베르 게랑이 맡게 됩니다.  FIFA는 창립 직후부터 세계축구 선수권 대회를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15개국이 참가한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는데 그때는 아직 유럽의 축구 규칙들이 통일되지 않았을 때고 각 나라의 축구협회가 체계적으로 국가 대표팀을 운영할 수 없었던 때라 대회도 결국 실행으로 옮겨지지 않았고 결국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로베르 게랑은 초대 회장직을 사임하게 됩니다. 이 일로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이 FIFA에 가입하면서 2대 회장을 잉글랜드 출신인 다니엘 울펄이 맡게 됩니다. 다니엘 울펄은 약 12년 간 재임하게 되는데 여러 나라가 모든 다른 규칙을 쓰고 있는 축구 규칙을 영국을 기준으로 하나로 통일하고 런던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 시키기도 하고 1912년과 1913년에는 아르헨티나, 칠레, 미국을 가입 시켜 진정한 세계 축구 연맹이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1차 세계 대전 발발로 울펄 회장이 사망하게 되고 연합국과 패전국이 국제 경기를 치르는데 영국의 심한 반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FIFA는 연합국과 패전국의 국제 시합을 강행했고 이에 불만을 가진 영국은 FIFA를 탈퇴하였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 3대 회장인 프랑스 출신의 줄 리메는 다시 국제 대회를 향한 불을 지피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축구가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 되면서 드디어 1930년 제 1회 월드컵을 독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루과이에서 개최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역대 월드컵 개최국

역대 월드컵은 1930년 제 1회 우루과이에서 열린 월드컵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로 매 4년을 두고 개최되고 있으며 이제는 올림픽에 이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국제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 나라도 2002년에 제 17회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2002 KOREA JAPAN WORLD CUP 을 공식 명칭으로 개최 하는데 성공했는데  세계인들의 뇌리에 한국을 기억하기 좋은 명칭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명칭입니다.  결승전을 일본에서 해서 아쉽긴 했지만 기록으로 남을 공식 명칭에 KOREA 를 먼저 표기한 것은 결승전을 양보하고도 득이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우리 나라 단독으로 개최하는 월드컵의 기회가 한번 더 왔으면 합니다. 이미 충분한 인프라와 축구 사랑을 가졌으니 곧 그 개회가 다시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대 월드컵 개최국은 아래 표에 자세히 기술 하겠습니다.

역대 월드컵은 4년 간격으로 열렸으나 1938년 대회를 끝으로 약 12년 간 열리지 못하게 되는데 바로 제 2차 세계 대전 발발로 약 12년 동안 열리지 못했습니다. 1939년 제 4회 대회를 개최국을 결정하기 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여 전쟁과 복구로 약 12년 동안 대회가 열리지 못하였습니다. 

1920년 FIFA를 탈퇴했던 영국이 1946년에 다시 가입함에 따라 1950년 열린 브라질 대회에 참가하고 우루과이라 전 두 대회의 불참 끝에 복귀하여 우승하였습니다. 

현재는 약 200개 국가가 예선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았으며 4년에 한번 열리는 월드컵을 보기 위해 밤잠을 설치는 팬들도 늘어났습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오는 세계의 여러 나라의 본선 티켓조를 뽑는 방송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TV앞을 떠나지 못하는 최고의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역대 월드컵 개최국을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