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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금메달 강영미

스포츠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금메달 강영미 

오늘도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 영미~!! 도 있는데요. 

컬링의 영미가 신드롬을 일으키더니 이번엔 펜싱의 영미도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한국 여자 펜싱의 영미  강영미 선수가 한국 펜싱팀의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강영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기쁘다' 라고 하며 국민들과 행복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강자 쑨위엔을 11대 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해 나이가 만으로 33세인 강영미는 늦게 성공한 대기만성형의 선수입니다. 

이번이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인데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예전에는 운과 실력이 안돼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안경선배가 외치는 "영미" 라는 이름이 대한민국을 강타했습니다. 

한국 컬링대표팀 김은정이 김영미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이었는데요.

은메달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내면서 온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가 끝난 뒤 도종환 문화 체육관광부장관도 "건배사를 ‘영미’로 해야겠습니다" 라는 농담을 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펜싱 에페 경기장에서도 강영미 선수가 경기를 하는 내내 응원석에서는 "영미"를 부르는 응원의 목소리가 자주 들려왔습니다. 인터뷰 중 강영미는 "평창 올림픽 이후 사람들이 '영미야 영미'라고 응원하며 불러줬어요. 이번에 알게 됐는데 응원이 정말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걸 알았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강영미는 2009년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는 우승을 맛보았지만, 대통령배를 비롯한 종별선수권 등 국내 대회에선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그 역사를 깨트린 대회가 바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2017년 아시아선수권 대회입니다. 




(사진은 뉴시스에서 발췌)

"리우올림픽(단체전)에 출전한 뒤에 강영미의 기량이 몰라보게 많이 향상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33세의 늦깍이 베테랑선수  강영미에게 찾아온 뒤늦은 전성기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비록 늦게 핀 꽃이지만 활짝 피웠으니 후회없으리라 생각하고, 다시 한번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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