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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효능 진짜 다이어트가 될까?

건강

TV를 돌리다 보면 중간 중간 채널 사이에 홈쇼핑 채널들이 들어가 있다. 간혹 넋을 놓고 보다 충동 구매를 하기도 하는데,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가 한창이다. 체지방 분해에 좋다는 각종 성분들이 홈쇼핑 채널에서 하루에 한번 이상은 나오는데 한참을 듣다가 보이차가 생각났다.  보이차가 체지방을 분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10년 전 쯤 중국 동포에게 들은 기억이다. 그래서 오늘은 보이차에 대해 포스팅 한다.



보이차 무슨 차일까?


보이차가 무엇인지 먼저 알고 시작하면 좋겠다. 보이차는 중국 이름으로는 푸얼차라고 하는데 여러 지방에서 생산된 차를 푸얼현 차시장 에서 모아 출하하기 때문에 푸얼차 라는 이름이 붙었다.  푸얼차는 운남 대엽종 찻잎을 이용하여 햇볕에 건조 시켜 만든 차를 말하지만 원료가 부족해 다른 지방에서 만든 차로도 보이차를 만드는데 이를 변경 보이차 라고도 한다. 

보이차는 오래되면 될수록 떫은 맛이 사라지고 향기가 오래 간다. 잎을 우려내면 홍차색이 돌고 오래 된 차일수록 홍색이 더욱 짙어진다.  오래 묵은 차 일수록 품질이 좋고, 가장 오래된 금과공차인 푸얼차는 100년 이나 된 것도 있다.  

자연 건조 법인 건창법으로 만들어진 차는 문화 대혁명 때 사라져 없다고 한다. 현재는 속성으로 발효를 시킨 모차를 건조 후 압착하여 출하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시중에서 많이 판매 되고 있는 선반 같이 생긴 차에는 칠자병차라는 말이 새겨져 있는데 병차는 차의 모양을 말하고, 칠자란 일곱 개 단위로 포장되어서 운반 되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보이차의 구분


보이차는 생차와 숙차로 나뉜다. 차를 완성할 때 발효에 의해 구분하며 발효 시키지 않은 잎으로 만든 차가 생차, 이미 발효가 된 찻잎으로 만들어진 차를 숙차라고 부른다. 생차로 차를 만든 후 장기간 보관하면서 서서히 발효 시키는 제다법도 있다.  생차는 갓 만들면 맛이 떫고 향이나 약효도 오래 묵은 보이차와 전혀 다르다. 

사람들이 주로 찾는 차는 오래 묵은 차인데 오래 묵히는 시간 만큼 가격 또한 높다. 그래서 생산자들은 편법을 이용해 보이차를 발효 하기 시작했고 약 40일 정도의 숙성 기간을 거쳐 속성으로 만들어 낸 차가 바로 숙차이다. 



좋은 보이차를 고르는 요령


보이차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짜 보이차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숫자로 구분하는 보이차 때문이다. 몇년도에 개발된 차 만드는 방법에 따라 숫자가 붙어 출하 되는데 그 숫자 때문에 생긴 논란이다. 그래서 소매상의 설명만으로 보이차를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논란이 된 것이다. 

좋은 보이차를 고르는 요령은 

첫째 '매변'이라고 부르는 누룩 곰팡이가 기준이다. 오래된 보이차에서 검거나 퍼렇게 곰팡이가 핀 것을 볼 수 있는데 대만의 경우 매변이 일어난 보이차는 깨끗한 보이차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둘째 외형의 색상이다. 진한 검은 빛을 띄는 차는 오래된 차가 아니라 매변을 일으켰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 오래된 차를 가장한 차 일 가능성이 있다.  생차로 만들어져서 제대로 보관한 차들은 잘 마른 나뭇잎 같은 밝은 황색을 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색이 되는 것은 맞지만 장기간 숙성된 검은색과, 단기간 인위적으로 변한 검은색은 엄연히 다르다. 

셋째, 차의 무게를 재보면 된다. 오래된 차는 점점 수분이 빠져나가 가벼워 질 수 밖에 없다. 오래된 진품 보이차의 경우 굉장히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넷째, 차를 우려내어 잎사귀를 살펴보는 방법이다. 좋은 보이차는 부드럽고 약해 우려 낸 잎은 잘 찢어진다. 다섯째, 맛이다. 제대로 된 보이차는 단맛이 나는 부드러운 맛이다. 마시고 난 뒤 특유의 향이 입안에 남아 차를 더 마시고 싶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시중에 나온 이상한 보이차는 지푸라기 썩은 물 같은 맛이 나기도 하는데 그것은 잘 못 만들어진 차다. 



보이차 마시는 방법


보이차는 오래 숙성 시키는 차기 때문에 다른 차에 비해 마시는 방법이 까다롭다. 차를 우리는 다관에 약 커피스푼으로 반티스푼을 넣고 100℃로 끓인 물을 부었다가 바로 따라버린다. 세차하는 과정으로 이물질과 먼지 등을 제거 하는 과정이다. 그 후에 다시 뜨거운 물을 붓고 차를 우려낸다. 물은 다관에 가득 차게 부어주고 대략 1분 정도 우려내는 것이 좋다. 좋은 차는 보이차는 10번 이상 우려내어 마실 수 있는데 차의 색상이 연해지면 차를 버리면 된다. 보이차는 식은 후에는 차의 맛이 떨어지므로 뜨거울 때 마시면 좋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요새 보이차가 뜨는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인데, 어떤 성분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인지 알아본다. 보이차에는 갈산, 카테킨,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성분 등이 들어있는데, 그 중에 갈산 성분이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고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 또 생성된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해 주는데 즉, 가만히 있어도 몸을 움직이는 효과를 주는 것이다. 돼지 비계로 72시간 실험 결과 효소에 의해 분해 되었다. 

 우리 몸으로 흡수 되지 않고 바로 배설 시키는 것을 실험했는데 결과는 대 만족이다. 녹차와 비교해도 약 14배 이상 많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를 입증했다.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중국인들이 살찌지 않는 이유가 바로 식전, 식후에 수시로 먹는 이 보이차 덕분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항산화 물질들인 비타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 할 때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좋아 식이요법으로 물 대신 보이차를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