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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질환에 좋은 질경이(차전자피) 효능을 알아보자

건강

지나가는 젊은 여성을 보고 말합니다. " 아휴. 저 나이 때는 뭘 해도 다 예뻐 보이지"  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지나가자 한 말입니다. 여성으로서의 20대를 부러워 했던 건지, 나이가 어려서 부러워 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여성들이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이 젊어지는 것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성들이 바라는 젊음에 꼭 필요한 여성 생식기 건강에 질경이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질경이란 무엇인가?


흔히 우리가 질경이라고 부르는 풀은 흔히 주변에서 보이는 여러 해 살이 풀입니다.  잎이 넓은 타원형으로 생긴 둥근 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꽃 줄기가 이삭이 모여 있는 모양으로 뭉쳐서 피고 하얀 꽃잎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부르는 이름은 잎을 차전초라고 하고 씨를 차전자라고 한다. 이 이름의 유래가 신기한데 전쟁 중 사막을 지나게 되었는데 물이 부족하니 아랫배가 붓고 눈이 쑥 들어가고 소변이 나오지 않는 병이 생겼다. 그런데 말 한 마리가 생기를 찾고 활발하여 보니 마차 앞에 있는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그래서 그 풀을 뜯어 국을 끓여 병사들을 먹였더니 병이 나아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풀이 수레바퀴 앞에서 발견했다고 하여 차전초라 이름 붙였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질경이는 주로 잎과 씨를 한약재로 많이 쓰는데 잎과 씨 모두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바싹 말려 사용합니다. 봄에 나는 생잎은 쌈과 국에 넣어 먹기도 하며 생명력이 강해 길가에 피어 사람이나 차에 밟혀도 죽지 않고 겨울을 넘겨 자라서 흉년을 넘기는 나물이라 하여 예로부터 귀하게 대접 받아왔습니다.




질경이의 효능을 알아보자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는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언덕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라고 기록되어 이는 질경이는 맛이 달고 성질이 차고 간, 신장, 폐에 들어가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차로 나와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항암에도 좋다고 알려져 각광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질경이에는 쓴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탄닌 성분은 지방 성분을 녹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비만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질경이는 여성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생식기가 건조하거나 질에 염증이 생겼을 때 질경이 달인 물을 사용하여 생식기를 씻으면 비뇨기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 납니다.  

또한 질경이의 씨앗에는 기침을 멎게 하는 진해 작용과 거담 작용이 있어서 가래가 끓는 감기를 앓는 경우 달여 마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팔팔 끓은 물 1리터에 잘 말린 질경이 한 주먹을 넣고 약 10분 정도 더 끓인 뒤 수시로 마셔주면 됩니다. 

습진이나 여드름 등 피부 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서 달인 물로 샤워나 세안을 해 주면 빨리 낫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독소를 제거하는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어 염증으로 고생하는 피부에도 수시로 발라주면 좋습니다. 특히 소염 효과가 좋아 상처 치료, 열 내림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뇨 작용에 효과를 발휘하는데 소변을 못 보는 사람에게 마시게 하면 바로 소변을 볼 수 있게 되는 효능도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동맥경화, 당뇨병, 백일 기침, 신장염, 신장 결석, 이질, 장염, 또한 암세포 진행을 80% 가량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있어 길가에 있던 잡초가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여러가지 요리법이 개발되어 쉽게 먹을 수 있으며 넓은 잎은 쌈을 싸 먹기도 좋고 김치로도 만들어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설사, 변비, 구토에는 날 것으로 미나리와 함께 생즙을 내어 마시면 좋고, 세균성 이질에는 하루에 500미리 정도 달여 물을 마시면 일주일 정도면 나아 건강해 집니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졌지만,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 알지 못했던 질경이의 효능을 알아보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약재를 가지고도 못 알아 보았습니다.  오늘 길을 나서면서 질경이를 한번 찾아보겠습니다.